[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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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GS칼텍스, 정규리그 우승…"봄 배구도 자신있게"

2021-03-14 1

[프로배구] GS칼텍스, 정규리그 우승…"봄 배구도 자신있게"

[앵커]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12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어차피 우승은 흥국'이라던 흥국생명은 2위로 밀리며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반드시 잡아야 하는 인삼공사였지만 흥국생명은 시작부터 리드를 내줬습니다.

김연경이 공수에서 애를 써 봤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 이어 2세트 마저 내주며 승점 3점 획득의 기회를 날렸고, 정규리그 1위 희망이 사라지자 3세트 김연경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봄 배구를 대비했습니다.

흥국생명이 인삼공사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0-3으로 패했습니다.

이로써 승점 2점 앞선 선두 GS칼텍스는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습니다.

지난 시즌 코로나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승점 1점차로 현대건설에 정규리그 1위를 내줬던 GS칼텍스는 2008-2009시즌 이후 12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했습니다.

"작년에도 이렇게 제일 재미가 있을 때 (리그가) 중단이 되면서 팬분들한테 좋은 경기 못 보여 드렸었는데 그동안에 가지고 있는 저희 것을 얼마만큼 보여주고 자신 있게 덤비느냐가 일단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짜피 우승은 흥국, '어우흥'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시즌을 시작했던 흥국생명은 과거 학교폭력으로 인해 전력에서 제외된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채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습니다.

흥국생명은 20일 3위 기업은행과 3전2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시작합니다.

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 (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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